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첫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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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희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5년 차 노승희가 미뤘던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둘 태세입니다.

노승희는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쳐 공동 선두에 올랐던 노승희는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노승희는 해마다 실력이 성장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인 때 상금 랭킹 51위였던 노승희는 2년 차 때 45위, 3년 차에 46위였고 지난해에는 22위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올해는 상금 랭킹 13위에 평균타수 9위를 달릴 만큼 경기력이 더 좋아졌습니다.

올해 들어 12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 없이 5번이나 톱10 에 진입했습니다.

노승희는 "아이언을 잘 쳐야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해 해마다 전지훈련 때마다 아이언 샷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아이언 샷을 갈고 닦은 효과가 올해 들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승희는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서연정과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키지 못해 첫 우승을 놓쳤는데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에 자리해 생애 첫 우승을 기회를 다시 잡았습니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 끝에 홍지원에 져 준우승했던 '신인왕' 김민별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단독 2위로 도약했습니다.

선두 노승희와는 3타 차입니다.

'장타자' 방신실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은 이틀 연속 이븐파를 적어내 공동 30위에 자리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상금 랭킹 1위 이예원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43위로 도약했습니다.

(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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