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5.6도, 성주 36.8도'…내일까지 무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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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주의보 발효 중인 경산시의 한 복숭아

재배 농원에서 농민이 구슬땀을 흘리며 복숭아를 수확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기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 낮 최고기온(오후 5시 기준)은 35.6도를 기록했습니다.

경북에서는 성주가 36.8도를 나타내며 낮 기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김천 36.7도, 구미 ·경산 36.1도, 의성 35.4도, 예천 35.1도, 상주·경주 35도 순입니다.

오늘(13일) 대구와 구미, 의성(35.4도), 상주, 청송(34.9도), 안동(34.7도), 문경(33.5도), 영주(33도) 등 8곳은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의성, 경주 등 12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대구와 경북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진 뒤 15일에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구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농작업 등 야외활동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더위가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대구 1명, 경북 7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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