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일성광장
평양 김일성광장에 대형구조물이 설치되는 정황이 포착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북과 관련한 행사 준비 움직임인지 주목된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국 민간 위성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어제(11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바탕으로, 김일성광장 연단 바로 옆에 기존에는 없던 대형 물체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김일성광장 북쪽의 내각종합청사 건물과 남쪽에 있는 대외경제성 건물 인근에도 구조물이 정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중국, 러시아의 고위급 인사 방문이나 열병식을 진행할 때, 김일성광장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인력을 동원해 행사연습을 하는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이에 따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에 대비해 행사 준비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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