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주상복합 무순위 청약에 4만 4천여 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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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서울 동대문구의 주상복합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오늘(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 전날 실시한 계약취소주택 1가구(전용면적 84㎡)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4만 4천466명이 신청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2019년 4월 처음 분양된 뒤 작년 6월 입주가 시작된 총 1천1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입니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은 2019년 분양가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면서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무순위 공급 가격은 최초 분양가 10억 6천600만 원에 사업자가 주택을 취득하고 재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세금 등 추가 부대경비 610만 원을 더한 10억 7천210만 원이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등에 따르면 현재 같은 단지 같은 면적 매물이 15억 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주택은 계약취소 물량으로 청약 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서울에 사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습니다.

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아파트라 실거주 의무가 없어 당첨 후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습니다.

(사진=한양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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