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아이슬란드 4대 0 '완파'…사비 시몬스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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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 개막을 앞두고 친선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네 골을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지난 7일 캐나다를 4대 0으로 물리친 네덜란드는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또 한 번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전반 23분 사비 시몬스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에도 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가 헤더로 추가 골을 뽑아내 두 경기 연속 골 맛을 봤고 34분엔 역습 상황에서 도니얼 말런이 빠른 스피드로 수비 뒷공간을 돌파해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베호르스트의 마무리 골까지 네덜란드는 잉글랜드를 1대 0으로 꺾은 아이슬란드를 4대 0으로 완파해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36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에 도전하는 네덜란드는 폴란드, 오스트리아, 프랑스와 조별리그 D조에서 경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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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오는 목요일 밤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 오픈이 열리는 파인허스트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즈는 리키 파울러와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와 함께 후반 9홀을 돌며 연습라운드를 했습니다.

우즈의 아들 찰리도 동행해 아버지 곁에서 연습을 도왔습니다.

US오픈 3승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통산 15승을 올린 우즈는 부상으로 세계랭킹이 829위까지 떨어져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잃었지만, 미국골프협회, USGA의 특별초청을 받았습니다.

우즈가 US오픈에 나오는 건 교통사고 전인 2020년 이후 4년 만이고 파인허스트 코스는 2005년 준우승 이후 19년 만입니다.

우즈는 앞서 이번 시즌 세 차례 대회에 출전했는데 제네시스 대회 기권, 마스터스 60위,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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