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일일 관객 수 2만 명 대로 급감…불안한 1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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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개봉 2주 차에 일일 관객 수가 2만 명대로 급감하며 불안한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지난 10일 전국 2만 2,65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9만 1,452명.

개봉 2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지켰으나 관객 수가 급락하며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개봉 첫 주 5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았으나 입소문을 내지 못하며 2주 차부터 고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12일 개봉하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57%, 예매량 18만 장을 돌파했다.

'원더랜드'는 제작비 약 100억 원이 투입된 작품으로 손익분기점은 약 290만 명이다. 갈 길 먼 레이스에서 1차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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