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서 산불 잇따라…소방 당국 대응 1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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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강화도 산불

인천 강화도에서 새벽 시간에 산불이 잇따라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늘(10일) 새벽 3시쯤 강군 하점면 봉천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19대와 소방관 등 7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계속 번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오늘 새벽 4시 5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산림 등 5천㎡가 불에 탔다"며 "군청 공무원과 군인까지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새벽 4시 40분쯤엔 강화군 하점면 위쪽 지역인 양사면 야산의 5부 능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아침 6시 현재까지 6천600㎡가 탔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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