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하고 달아났다 체포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60대 남성 박 모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그제 오후 6시 15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 씨와 A 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후 도주한 박 씨를 13시간 만인 어제 오전 7시 45분쯤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길가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박 씨와 교제하던 사이로 알려졌는데, 그만 만나자는 뜻을 전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씨는 경찰서에 압송되며 취재진에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경찰은 A 씨의 이별 통보에 보복하기 위해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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