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체제' 한화, 롯데 3연전 싹쓸이…SSG 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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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거포 노시환

한화가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한화는 어제(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를 15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최원호 전 감독이 26일 사퇴한 뒤로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28일부터 한화를 지휘 중입니다.

한화는 최근 5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롯데와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한화가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건, 2021년 4월 30일부터 5월 2일 이후 3년 만입니다.

4월 27일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던 한화는 33일 만에 7위로 도약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이는 등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SSG는 인천 홈 경기에서 LG에 8대 2 역전승을 거두며 8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최정이었습니다.

최정은 2대 1로 뒤진 6회 말 노아웃 2루, 상대 선발 최원태의 커브를 걷어 올려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SSG 외국인 선발 드루 앤더슨은 6이닝 3피안타 2실점 호투로 KBO리그 네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삼성도 대구에서 키움을 4대 2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 외국인 선발 레예스는 7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째를 올렸습니다.

레예스가 7이닝을 소화한 건, KBO리그 입성 후 처음입니다.

두산은 잠실에서 KT를 6대 1로 꺾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선두 KIA 타이거즈는 황동하의 견고한 투구에 타선의 응집력을 더해 NC 다이노스를 11대 2로 완파하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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