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구당 부활이 정치개혁…신인·청년도 공정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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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떼기'가 만연했던 20년 전에는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었지만, 지금은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구당'은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사무실을 두고 후원회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중앙 정당의 지역 하부 조직입니다.

지구당이 부활하면 현역 의원이 지역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처럼 원외 당협위원장도 지역 사무실을 두고 직원을 고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늘(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득권의 벽을 깨고 정치 신인과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구당을 부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구당 부활이 "정치 영역에서의 '격차 해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다만 지구당 부활 전에 특권 폐지를 위한 정치 개혁 과제 이행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이 총선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했던 특권 폐지 정치개혁 과제들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국민은 지구당 부활을 국민을 위한 정치 개혁이 아니라 정치인들끼리의 뻔한 흥정으로 생각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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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위원장이 4·10 총선 패배 이후 정치 현안에 대해 공개 발언을 한 것은 정부의 '해외 직구' 규제 정책 논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총선 당선·낙선인들을 만나 2004년 폐지된 지구당 부활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 결심을 굳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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