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들이 내일(31일)부터 잇따라 열립니다. 수원에선 달빛 아래 궁궐 등 문화재를 감상하는 야행 행사가 진행되고, 화성에선 뱃놀이 축제가 벌어집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고즈넉한 밤을 배경으로 문화유산을 즐기는 '야행'은 수원의 대표적인 즐길거리입니다.
[홍성민·이수지·홍채이/경기도 화성시 : 걷기 좋고 잘 꾸며져 있어서 가족과 오고 연인끼리 오고 하면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올해 행사는 쾌적한 날씨 속에 즐길 수 있도록 예년에 비해 두 달가량 빨리 시작합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저녁 6시 이후 화성행궁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여민동락' 즉, '시민이 함께 즐기고 누린다'는 주제로 문화유산 관람과 공연, 전시와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입니다.
[이재준/수원시장 : 지난 4월에 수원행궁 복원이 완료됐습니다. 본 모습이 119년 만에 시민에게 공개됐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특히 관광객들이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5분 간격의 셔틀버스가 운영되는데, 이동 중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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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 일대에서는 화성 뱃놀이 축제가 내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요트와 유람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뿐만 아니라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밤배 승선과 불꽃놀이 등 밤 프로그램이 강화돼 운영됩니다.
[정명근/화성시장 : 바다와 갯벌이 번갈아 보이는 신비스런 서해안과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 대외 교역항구였던 당성을 품은 전곡항에서 개최되는 수도권 최대의 해양 관광 축제입니다.]
화성시는 이번 축제를 바가지요금과 안전사고, 쓰레기 없는 행사로 운영해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수원시·화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