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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나와서" 업주들 당했다…"카드 깜빡" 하더니 '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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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가져오지 않았다"며 신용카드 단말기에 허위 정보를 입력하고 식당에서 수백만 원치 무전취식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고요?

네, 이 남성은 실물 카드 없이 업소 단말기에 카드번호를 입력하는 이른바 '키인 결제' 방식을 악용한 것인데요.

키인 결제 시에 카드사에서 보낸 승인번호가 아닌 허위 승인번호를 입력할 경우에 실제 결제가 이뤄지지 않지만 단말기에서 영수증은 출력되는 점을 노렸습니다.

A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경기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 일대 주점 및 식당 26곳에서 41차례에 걸쳐 술을 마시거나 식사를 한 뒤 800만 원가량의 비용을 내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다수는 카드 단말기 사용이 서툰 60∼70대 고령층 업주였습니다.

해당 업주들은 단말기에서 영수증이 발급되자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오인해 A 씨에게 술과 음식을 제공했는데요.

A 씨는 동종 범행으로 수감된 후 지난달 출소해서 이 같은 범행을 또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면출처 : 부천원미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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