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무더기로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주 시내 A 초등학교 학생 127명과 교직원 4명이 전날부터 구토와 설사 증세 등을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학생 20여 명은 오늘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학교는 오늘 단축수업을 해 급식을 제공하지 않았고 17일에는 대체식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가검물과 지난 13∼14일 제공한 급식, 조리기구 등을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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