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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500m 밖 '첨벙' 소리만 듣고 직감…20살 청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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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수상레저를 즐기려 한강을 찾았던 경찰관이 물에 뛰어드는 소리만 듣고 20살 청년을 구했다고요?

네, 한강경찰대 소속 문민선 경위가 그 주인공인데요.

문 경위는 쉬는 날이었던 지난 11일 수상레저 운동을 위해 월드컵대교 인근에서 몸을 풀던 중 멀리서 '첨벙' 하는 소리를 들었고, 평소 경험을 바탕으로 투신 상황임을 직감했습니다.

당시 소리가 들린 곳은 문 경위가 있는 위치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는데요.

문 경위는 곧장 수상 레저업체의 보트를 빌려 타고 업체 직원과 함께 소리가 난 지점으로 가 1분 만에 투신자를 발견해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월드컵대교는 높이가 20m로 높아 투신 직후 충격으로 기절하는 경우가 많아, 5분 내에 구조하지 않으면 의식을 잃고 가라앉으면서 구조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화면 출처 :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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