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드기 주의를 알리는 현수막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강원 홍천군에 사는 86세 남성이 지난 7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인 오늘(10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국 첫 번째 사망 사례입니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확인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355명이 사망해 18.7%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린 뒤 최장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치명률이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