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왕초보' 차량 인도로 돌진…엄마와 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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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로 돌진한 차량

인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3분쯤 남동구 만수동 교차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40대 어머니와 10대 딸이 다리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 차량은 좌회전하던 중 연석을 넘어 인도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 차량에는 '왕초보'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 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운전 미숙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피해자인 모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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