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부터 비 내리는 날의 연속인데요.
오늘(7일)도 나가실 때 우산 챙겨두셔야겠습니다.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비는 약하게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모양새로 온종일 이어지겠고 남부와 제주는 내일까지도 조금 더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습니다.
그 밖에도 5~20mm, 전북도 최고 30mm로 많은 편 아닌데요.
연일 계속되는 비로 도로가 젖어 상당히 미끄럽기 때문에 교통안전에는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또 곳곳에 옅은 안개가 남아 있어서 시야가 뿌옇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한편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너울성 파도까지 밀려들어오겠습니다.
낮에도 서늘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8도로 어제보다 높기는 하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 밑돌겠고요.
강릉 13도, 대전과 전주 17도, 부산 19도, 제주는 21도로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맑고 따뜻한 쾌적한 봄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돌아오는 주말에는 또다시 전국 많은 지역에 비가 한 차례 더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