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나토 다국적군에 500명 파병…'통합'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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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 본부

스웨덴이 나토 합류 한 달 만에 동부 최전선 국가 중 하나인 라트비아에 병력을 보내면서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웨덴은 라트비아 주둔 나토 다국적군에 대한 소규모 대대 파병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400∼500명을 보내 나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웨덴은 병력과 함께 레오파르트 주력전차와 장갑차도 각각 1대씩 보낼 예정입니다.

라트비아에 주둔 중인 다국적군은 2017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 군이 참여해 창설된 이른바 나토 전방지상군의 일부입니다.

나토는 2022년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불가리아·헝가리·루마니아·슬로바키아로 전방지상군의 임무를 확장했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보 불안이 고조되자 오랜 군사중립 노선을 폐기하고 2022년 5월 나토 가입 신청을 했습니다.

지난해 4월 핀란드가 나토 회원국이 된 데 이어 지난달 스웨덴이 32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하면서 발트해를 나토 회원국이 포위하는 진영이 갖춰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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