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싱긋 웃자 마주 본 로봇도 눈과 입을 움직여 웃는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
제법 그럴듯하죠.
미국 컬럼비아대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선보인 인간화 로봇입니다.
이름은 '이모(emo)'로, 이전에 개발한 버전보다 표정을 더 정밀하게 제어하기 위해 부품이 대폭 개선됐는데요.
일단 얼굴 근육 역할을 하는 부품을 크게 늘리고 로봇의 피부를 움직이는 자석을 삽입해 기쁨과 슬픔, 놀라움과 분노 등 다양한 감정에 따른 표정을 한층 실감 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로봇이 사람의 표정을 따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초도 되지 않는다는데요.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사람의 표정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해 앞으로 보다 능숙하게 언어적 의사소통이 가능할 거라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Columbia Engine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