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가 개봉 두 달째에 접어들었음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22일 전국 1만 3,5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79만 8,653명.
지난 2월 22일 개봉한 '파묘'는 3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린 끝에 32일 만에 천만 고지에 올랐다. 이후 '댓글부대'에 단 하루 1위를 내주긴 했지만 다시 12일간의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갔다.
4월 10일 '쿵푸팬더4'의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갔지만, 12일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극장가가 비수기에 접어들어 전체 관객 수가 급감한 상황에서 이뤄진 1위라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쿵푸팬더4'는 같은 날 1만 2,914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126만 1,223명. 100만 돌파 이후 힘이 크게 빠진 모습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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