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은지원, 이수근 덕에 '우럭 낚시' 성공…'20년 인연'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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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이 이수근과 낚시에 도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은지원이 이수근과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은 낚시터로 낚시를 갔다.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누군가를 기다렸다. 그가 기다린 것은 바로 개그맨 이수근.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벌써 2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함께 낚시를 온 것은 처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낚시 초보 은지원과 달리 이수근은 연예계 소문난 강태공. 이에 서장훈은 "이수근 씨는 낚시를 정말 좋아한다. 쉬는 날 혼자 바다에 가서 낚시를 하고 오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낚시 초보 은지원을 위해 낚싯대에 바늘을 다는 것부터 모든 것을 챙겼다. 그리고 그는 은지원에게 낚싯바늘에 미끼가 될 미꾸라지를 직접 달아보라고 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상자에 가득한 미꾸라지를 보며 "형 낚시 안 해도 되겠다 다 잡았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미꾸라지까지 이수근이 다 달아준 이후 낚시가 시작됐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은지원의 낚싯대에 먼저 입질이 왔고, 엄청난 사이즈의 우럭을 잡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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