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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휙∼ 종잇장처럼 찢어져 날아간 비행기 엔진 덮개…"창밖 보고 있다가 사고를 목격, 덮개가 벗겨질 때 충격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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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덴버 공항에서 휴스턴으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의 기체 일부가 파손돼 이륙 25분 만에 긴급 회항했습니다.

비행 고도가 약 3000m에 도달한 상황에서 엔진 덮개가 벗겨졌는데요.

승객 중 일부는 창문 밖에서 엔진 덮개가 벗겨지고, 종잇장처럼 찢어져 날아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는 아찔한 상황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 승객은 "창가 좌석을 좋아해 창밖을 보고 있다가 사고를 목격했다" "덮개가 벗겨질 때 충격을 느꼈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성명을 내고 "지연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지만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탑승객들은 다른 항공기로 안전하게 옮겨 탔다"고 말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항공기가 휴스턴으로 옮겨졌으며 곧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보잉사 항공기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윤현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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