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금 부담률 인하로 삼성 · SK 전기료 연 300억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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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고덕사업장

정부가 전기요금과 함께 걷는 전력기금의 부담률을 현행 3.7%에서 2.7%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전력기금은 전기요금의 일정 비율로 걷는 준조세로 전력산업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01년 도입됐습니다.

정부는 부담률을 올해 3.2%로 낮추고, 내년에는 2.7%까지로 더 내릴 계획입니다.

일반 가정의 경우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연간 8천 원의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전기 사용량이 많은 기업은 절대적인 경감액이 커져, 전력기금 부담률이 1% 포인트 떨어지면 연간 300억 원대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덜 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평택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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