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메디스태프 대표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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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경찰 조사 출석한 메디스태프 대표 기 모 씨

의사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인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가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 대표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26일)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 모 씨의 강남구 청담동 자택과 역삼동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 씨는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개인정보를 공개한 게시글을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전공의 행동지침' 글과 관련한 수사가 시작되자 관련 자료 등을 숨기려 한 혐의로도 메디스태프 관리자와 직원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과 이달 15일 메디스태프의 서초구 서초동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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