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디셈버' 한국계 배우 찰스 멜튼, 뉴스부터 GV까지…내한 행사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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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이 디셈버'를 통해 주목받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찰스 멜튼이 첫 내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화 개봉에 맞춰 내한한 찰스 멜튼은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 출연부터 무대인사, GV까지 소화했다.

먼저 지난 17일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찰스 멜튼은 현장에서 관객 전원에게 셀카 팬서비스를 펼치며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무대인사 도중 현장에 깜짝 참석한 할머니를 발견하고는 바로 달려가 안겼다. 이 모습을 본 관객들이 감격의 박수를 보내 훈훈함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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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에는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도 출연했다. 멜튼은 "한국에서 와서 '메이 디셈버'를 선보일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미국 관객뿐만 아니라 한국 관객도 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은 제 정체성을 말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어머니가 미국으로 이민을 오신 만큼, 이제는 제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한국 영화와 미국 영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라며 '메이 디셈버'의 한국 개봉에 대한 기쁜 소감과 함께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전했다. 마지막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메이 디셈버'는 충격적인 로맨스로 신문 1면을 장식했던 '그레이시'(줄리안 무어)와 영화에서 그를 연기하게 된 야심 넘치는 배우 '엘리자베스'(나탈리 포트만), 두 사람이 나누는 매혹적인 진실과 거짓, 비밀을 담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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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튼은 이 작품에서 23살 연상의 '그레이시'와 결혼한 '조'로 분해 뛰어낸 내면 연기를 펼쳤다. 이 영화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해와 올해 미국에서 총 22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멜튼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 배우로 '메이 디셈버'를 통해 할리우드의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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