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20대 후반 여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A 씨는 어제(19일) 오전 강북구 미아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B 씨에게 빙초산을 뿌려 화상을 입히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빙초산은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조사 결과 A 씨는 평소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는 등 가정불화가 이어지던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크게 다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A 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