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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보듬으며 "나 힘든 일 있었어"…'반려돌' 키우는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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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반려돌'입니다.

여기서 돌이 돌멩이를 뜻하거든요.

최근 돌멩이를 반려동물처럼 돌보는 반려돌이 유행한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한국에서 작은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반려돌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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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돌은 '멍 때리기 대회'처럼 바쁜 한국인들이 긴장을 풀기 위한 독특한 휴식 방법이라고 소개하며 긴 노동시간을 견디는 한국인들이 변하지 않는 고요함을 찾아 돌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반려돌을 키우고 있다는 한 30대는 '종종 직장에서의 힘든 일을 돌에 털어놓곤 한다'며 '무생물인 돌이 내 말을 이해할 순 없겠지만, 마치 반려견에게 말하는 것처럼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반려돌 판매업체도 등장했습니다.

한 국내 업체는 한 달에 주문이 150~200개 정도 들어온다고 밝혔고, 조경용 돌을 판매하던 한 업체도 최근 작은 반려용 돌을 함께 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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