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정현, 연장 종료 0.9초 전 결승 3점포…현대모비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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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4쿼터와 연장 종료 직전에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린 이정현의 활약으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물리쳤습니다.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4대 91로 이겼습니다.

13승 37패가 된 삼성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4경기 3승 1패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4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현대모비스 김국찬이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82대 79가 되면서 그대로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삼성 이정현이 4쿼터 종료 직전에 던진 3점슛을 성공하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습니다.

연장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 팀이 91대 91로 맞서 2차 연장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이정현이 종료 0.

9초를 남기고 다시 한번 3점포를 터뜨려 삼성에 3점 차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정현의 연장 3점슛은 림을 한 차례 맞고 공이 솟구쳤다가 그물 안으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35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승리 주역이 된 이정현은 26점, 7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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