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경찰 보안 계획 든 가방 기차서 도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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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하계올림픽 기간 프랑스 파리 경찰의 보안 계획을 담은 자료가 기차에서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AFP통신은 27일(현지 시간) 파리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누군가가 전날 파리시청 기술 공무원 소유의 노트북과 USB 메모리 스틱 2개가 든 가방을 기차에서 훔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공무원은 좌석 위 선반에 가방을 뒀다가 기차가 늦게 출발하자 다른 기차로 갈아타려던 중에 도난 사실을 알게 됐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가방에는 올림픽 기간 수행할 파리시 경찰의 민감한 보안 계획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때 파리시 경찰 2천 명을 포함해 3만 5천 명의 보안 인력을 투입해 안전한 올림픽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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