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한 번 빠지면 끝까지…죽을 만큼 힘들어도 포기 안 해"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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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가 자신이 연기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유지혁 캐릭터와의 닮은 점을 밝혔다.

나인우는 패션 매거진 '엘르'와 3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렬한 눈빛과 사랑스러운 모멘트를 오가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나인우는 프로패셔널하게 소품을 활용하거나 다채로운 포즈를 취하며 촬영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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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0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과 자신은 얼마나 닮았냐는 질문에 나인우는 "닮은 구석이 딱 하나다. 한 번 빠지면 끝까지 가는 성격"이라며 "항상 죽을 만큼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절대 놓은 적 없다"고 말했다.

유지혁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집중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 그는 "보는 이를 눈빛으로 설득시키려 했다. 강지원(박민영 분)의 이해할 수 없는 말에도 조금 더 들으려고 노력하는 눈빛과 표정. 나는 지원을 사랑하고 그 사람에 대한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눈빛을 보이는 데 집중했다. 서사와 감정을 하나하나 쪼개서 모두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대답하며 역할에 몰입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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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내 남편과 결혼해줘'처럼 원작이 있는 작품에 임할 때 자세에 대해 묻자 "원작을 보지 않는다. 그림체 정도만 참고한다"는 나인우는 "원작을 따르는 방식으로 연기하면 더 잘 표현하는 배우는 물론 있을 것. 하지만 나는 그러지 못한다. 그래서 새로운 캐릭터를 본 것처럼 대한다"며 연기 방식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편 영화 취향에 대한 질문에 나인우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스토리' 등"이라고 답했고, 음악 취향에 대한 질문에는 "메탈 록 장르를 선호한다. 슬립낫의 'Duality'의 커버 영상을 2월 중순에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싶다.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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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엘르 코리아]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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