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어젯(21일)밤 21개 지역구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첫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광주와 전북, 제주에서 현역 의원 5명이 탈락했습니다.
보도에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중앙선관위가 전국 21개 지역구에서 진행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텃밭 광주와 전북, 제주에서 현역 의원 5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광주 북갑 조오섭 의원은 정치 신인인 정준호 변호사에게, 광주 북을에서는 이형석 의원이 전진숙 전 광주시의원에게 패했습니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가 윤영덕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고, 전북 익산갑에서는 3선 의원을 지낸 이춘석 전 의원이 김수흥 의원을 이기고 총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제주 제주시 갑에서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송재호 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받았습니다.
서울 서대문을 김영호, 서울 송파병 남인순, 인천 연수을 정일영 의원 등 현역 의원 9명은 경선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서울 강동을 이해식, 경기 분당을 김병욱, 의왕 과천 이소영, 파주을 박정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부산에서는 박재호, 전재수 두 현역 의원이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불출마하는 수원무에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 대전 유성을에는 영입인재 황정아 박사가 전략 공천됐습니다.
이에따라 유성을에서는 황 박사가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과, 부산 북 강서갑에서는 전재수 의원이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 거대 양당 후보로 맞붙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재판을 도운 박균택 특보와 조상호 당 법률위 부위원장 등 원외 친명 인사는 현역 이용빈, 최기상 의원과 각각 경선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설민환,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이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