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공관위원장에 조기숙…"밀실 사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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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위원회의에 참석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 대표

개혁신당과 갈라선 새로운미래는 공천관리위원장에 노무현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새로운미래는 오늘(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공관위원장에 조 교수를, 정책위의장에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임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또 내일부터 26일까지 지역구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회의에서 두 사람을 직접 소개하고 "전권을 위임해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수는 "물론 전권을 위임받았지만, 전권을 휘두르는 '밀실 사천'을 하지 않겠다"면서 "상향식 후보 명단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청년에 비례 대표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을 외롭게 두지 않겠다"며 "민주적 공천을 통해 총선에서 광장으로 나오실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목표 의석수에 대한 질문에 "많을수록 좋겠지만 최소 30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선 "곧 말씀드리겠다"면서 "출마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 위기설이 도는 의원들과의 소통과 관련, "하위 20% 통보받은 분들과는 대화하고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회의 모두 발언에선 "민주당 막장 공천의 희생양이 되는 의원에게 말한다. 개인적으로 각개약진해서 할 게 아니라 힘을 합쳐 공동으로 '이재명 사당화', '막장 공천'에 맞서야 한다"며 "우리와 함께 진짜 민주당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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