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부산세계선수권 대진 험난…8강서 최강 중국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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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토너먼트 대진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과 8강에서 일찍 만나는 험난한 대진표를 받았습니다.

오늘(20일) 저녁 대회장인 부산 벡스코에서 대회 여자 토너먼트 대진 추첨이 열렸습니다.

조별예선에서 각 조 1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2∼3위 팀들은 24강 토너먼트를 거쳐야 16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은 16강에서 브라질(14위)-헝가리(16위)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됐습니다.

바로 옆에서 중국이 오스트리아(23위)-태국(18위)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릅니다.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16강전에서 승리하면, 8강에서 맞대결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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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신유빈(8위), 전지희(21위)의 '원투 펀치'를 앞세웁니다.

하지만 이들과 3∼5번 옵션인 이은혜(66위), 이시온(46위), 윤효빈(159위)의 격차가 커 중국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중국은 단식 세계 랭킹 1∼4위에 포진한 쑨잉사, 왕이디, 천멍, 왕만위와 7위 첸톈이 등 세계 최강의 라인업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습니다.

한국으로서는 2012년 도르트문트 대회 이후 12년 만의 입상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습니다.

도르트문트 대회부터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중국은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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