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20일) 불법 공매도 혐의가 적발된 증권업계에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금융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UBS AG, 씨티은행, 맥쿼리은행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UBS AG는 2021년 5월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SK㈜ 보통주 2만 7천374주(당시 73억여 원)에 대해 매도 주문을 낸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로부터 21억 8천여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맥쿼리은행도 공매도 순보유잔고 지연 보고 및 공시의무 위반으로 5천4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