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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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동료이자 우리나라 국가대표 이강인의 생일을 특별히 축하했습니다.

음바페는 SNS를 통해 이강인의 얼굴을 양손으로 어루만지는 사진을 게시하며 "생일 축하해 내 동생"이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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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01년 2월 19일에 태어났습니다.

음바페는 1998년생으로 이강인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지난해 7월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훈련장 등지에서 음바페와 장난을 치는 등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왔습니다.

그라운드에서 호흡도 잘 맞았습니다.

후방에서 이강인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단숨에 넘겨주면 음바페가 특유의 가속력을 살려 전방을 내달리면서 PSG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11월 2023-2024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몽펠리에와 홈 경기 전반 28분 이강인이 환상적인 왼발 아웃프런트 침투 패스로 음바페의 득점을 돕기도 했습니다.

PSG에서 이강인의 첫 시즌도 벌써 후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다음 시즌 음바페와 이강인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 13일 구단 수뇌부에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6월 말까지입니다.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는 그가 선망하는 구단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력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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