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두 번째 민간 개발 달 착륙선, 발사 하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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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튜이티브 머신의 달 착륙선 'IM-1' 임무 발사 준비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 '오디세이'의 발사가 예정시간 75분을 앞두고 연기됐습니다.

스페이스X는 동부시간 14일 오전 0시 5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에서 예정돼 있던 발사를 하루 뒤인 15일 새벽 1시 5분으로 연기한다고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는 착륙선에 들어가는 메탄연료의 온도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디세이'라는 이름이 붙은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은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번 달 착륙선 발사는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서비스(CLPS)의 두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앞서 지난달 민간업체 애스트로보틱이 만든 달 착륙선 '페레그린'이 우주로 발사됐지만 몇 시간 뒤 연료 누출 문제로 달 착륙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오디세이가 달 착륙에 성공할 경우 미국은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2년 만에 다시 달에 착륙하게 됩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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