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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대량학살 벌어질 것"…하루 만에 4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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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이스라엘군의 포탄이 차량을 폭격합니다.

라파를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예고한 이스라엘군이 주택과 차량 등을 공습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하루 동안 최소 4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랑하는 내 여동생….]

가자 인구 절반이 넘는 140만 명의 주민과 피란민이 몰린 라파는 이집트와 국경을 맞댄 가지 지구 최남단입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피란길의 종착지에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압델카데르 엘 후비 : 라파는 인구 밀집 지역이어서 대량학살이 벌어질 겁니다. 라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구조대원에게 애타는 도움을 호소한 뒤 연락이 끊긴 6살 소녀 힌드 라자브도 현지시간 10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적신월사에 구조 요청을 한 지 12일 만입니다.

힌드를 구하기 위해 파견된 구조대원 2명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네발 파르사크/적신월사 : 적신월사 구조 차량이 파괴됐고 구조대원 유세프와 아흐마드의 시신이 차량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라파 지상군 진격을 앞둔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내 유엔 난민구호기구 본부 지하에서 하마스의 땅굴을 발견했다며 외국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유엔 난민구호기구는 문제의 땅굴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난민구호기구는 직원 12명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지원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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