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을 대상으로 정부가 진행한 심층 조사 결과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으로의 세습 지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2000년 이전 탈북한 응답자들 가운데에서는 세습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33.6%였는데, 2016년에서 2020년 사이 탈북한 응답자들에서는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56.3%까지 늘어난 수치인 겁니다.
특히 외부 영상물에 대한 노출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2016부터 2020년까지 탈북한 응답자 가운데 83.3%는 남한이나 중국 등 외부 영상물을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