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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스쳐도 병원 가는 요즘인데…" 감동 안긴 트럭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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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차 긁은 초보 안심시켜준 트럭 기사'입니다.

지난달 3일 경기 하남시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입니다.

제보자의 딸이 주유소에서 나온 뒤 2차로에 있던 차를 지나치던 중 운전이 미숙해 그만 옆에 있던 트럭을 긁고 말았다는데요.

딸은 초보 운전인 데다 첫 사고라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트럭 기사가 도로 옆에 차를 대라고 한 뒤 함께 차를 살피고 나서는, "제 차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는데요.

이어 딸이 남편에게 전화로 사고 상황을 설명하는 것을 보더니 전화를 넘겨받아서는 직접 괜찮다고 말하며, "전화번호 교환 없이 헤어지면 나중에 뺑소니로 뒤집어쓸까 봐 걱정되시죠?"라며 넉살 좋은 농담까지 건넸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두 사람은 전화번호를 교환한 뒤 헤어졌고 이후 기사는 먼저 문자를 보내와 보험 접수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는데요.

제보자는 "살짝만 스쳐도 병원 가는 요즘에 이런 분을 뵙는다"며 "살 만한 세상"이라고 감동을 내보였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인 접수하고 드러누울 수 있었을 텐데 훈훈하다", "트럭 기사 인품이 훌륭하네요. 이런 분 만난 것도 복", "초보일 때는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안 가는 게 제일 좋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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