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인질 석방 촉구 집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아직 석방하지 않은 이스라엘 인질 중 최소 5분의 1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6일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주민의 현황에 대한 이스라엘군 정보기관의 보고서를 확인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군 정보기관은 아직 풀려나지 않은 136명의 인질 중 최소한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32명 중 대부분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와중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는 사망 사실이 확실한 것으로 보이는 32명의 인질 유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비공개적으로 전달했습니다.
또한 군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추가로 20명 이상의 인질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 사망 정보에 대해서는 군 정보기관이 아직 사실 여부에 대한 결론을 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공격한 뒤 240명 이상의 주민을 납치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