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이게 예술의 세계에서도 통하는 말인가 봅니다.
유리를 두드려 독창적인 예술혼을 뽐내는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한 남성이 쪼그려 앉아 유리를 도구로 쾅쾅 내려칩니다.
당연히 유리는 거미줄처럼 금이 가고, 다신 복구할 수 없이 산산조각 나는데요.
대체 멀쩡한 유리를 왜 이렇게 깨부수는가 싶었는데, 놀랍게도 묘한 매력의 예술품이 탄생합니다.
유리의 균열을 이용해 이미지를 만들기로 유명한 스위스 작가의 솜씨인데요.
깨진 유리판을 조립하듯 쌓아 올리면 입체적인 표현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렇게 만든 유리 작품들은 한 점당 1천500만 원 선에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한번 깨뜨리면 수정 불가, 힘 조절은 필수, 이런 작품을 만들려면 미술 실력도 실력이지만 머리가 정말 좋아야 할 것 같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simonberger.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