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롱비치 지역 주민들이 모래주머니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지난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업었는데 또다시 최고 등급 수준의 폭우가 예고됐기 때문입니다.
[현지 주민 : 또 침수될 겁니다. 저는 여기서 두어 거리 아래에 살아요.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래주머니가 (침수를) 막아주길 바랍니다.]
산타 바바라와 산호세, 벤츄라 카운티 등 일부 지역엔 홍수와 산사태 위험으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대피지역 주민 : 이번엔 좀 더 무섭네요. 경고가 발령됐잖아요. 우리는 대피 명령을 받았어요.]
미 기상청은 캘리포니아 중남부 일부 지역에 허리케인급 강풍과 함께 최고 등급인 4단계 강수 위험을 예보했습니다.
태평양에서 형성된 강력한 폭풍과 좁고 긴 형태의 비구름대가 해당 지역을 통과하면서, 강풍과 함께 LA 시내 최대 125mm, 산지 등 일부 지역엔 하루 새 최대 200에서 300mm의 비를 퍼부을 걸로 보입니다.
당국은 여행 자제와 함께 홍수와 정전 등 만일이 사태에 대비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미 방재 기관 당국자 : 유속이 빠른 물줄기는 피하십시오. LA 강, 샌 가브리엘 강에 가지 마십시오. 침수된 교차로는 통과하지 마시고 침수된 도로는 피하십시오. 집에 머물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악천후는 현지시간 4일과 5일 사이까지 극심할 걸로 보여, 현지 교민과 해당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 : 남승모 / 영상취재 : 박은하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