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오후 5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초기 진화에 나선 60대 공장 관계자 2명이 각각 3도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공장 외벽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천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8대, 인원 38명을 투입해 5시간여 만인 밤 10시 10분쯤 큰불을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물에 닿으면 발열하거나 발화하는 물질이 물에 접촉하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길을 모두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