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X'선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영화 및 TV부문 1위 동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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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황야'와 시리즈 '선산'​이 넷플릭스 글로벌 톱(TOP) 10 비영어 영화 및 TV 부문 1위(1월 22일주 기준)를 동시 석권했다.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 영화 및 TV부문 1위를 동시 석권한 것은 지난 2021년 한 주간의 시청을 집계하는 넷플릭스 톱 10 리스트(Top10.Netflix.com)가 도입된 이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및 '카터'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황야'와 '선산'​은 각각 허명행 감독과 민홍남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신인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와 함께 190개국 팬들을 만나는 글로벌 데뷔를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영화 '황야'는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렸다. 액션스타 마동석의 독보적인 액션에 힘입어 지난 26일(금) 공개 이후 3일 만에 1,43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 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 전체 부문 2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 K-액션 영화와 함께 우리나라의 멋진 액션 배우들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황야'​를 시청해 주신 글로벌 팬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K-액션 영화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리즈 '선산'은 31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 10 TV 비영어 부문 1위 및 29개국 글로벌 톱10에 등극하며,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의 강렬함을 전 세계에 부각했다.

민홍남 감독이 연출 및 각본을, 연상호 감독이 기획 및 각본을 맡은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발생하는 불길한 사건들을 조명한 한국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다.

시리즈를 연출한 민홍남 감독은 "'선산'에 관심을 가져주신 전 세계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진심과 열정을 다해 참여해 주신 배우 및 스태프 분들의 노력의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획 및 각본을 맡은 연상호 감독 또한 "작품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이룩한 성과"라고 강조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신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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