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여전하네"…이영표, '골때녀' 감독 축구 대결서 개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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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의 감독 이영표가 국가대표 레전드 클래스다운 발재간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는 2월 9일과 마지막 날인 12일, 2회에 걸쳐 SBS 설날 특집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이하 '골림픽')이 방송된다. '골림픽'은 '골때녀' 11개 팀 선수와 감독들이 다양한 게임을 통해 슈팅파워, 근력, 지구력, 스피드 등 신체 능력을 겨루는 초대형 특집 프로그램이다.

'골림픽' 본방송에 앞서 '골때녀' 감독들이 펼치는 감독 대전 영상이 선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영표가 정대세, 백지훈과 1대 1 축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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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는 정대세와의 경기에서 화려한 발재간으로 현역 시절 못지않은 월드클래스급 개인기를 거침없이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백지훈과의 경기를 앞두고 동료 감독인 조재진은 "그래도 나이가 어린 백지훈 감독이 이기지 않을까"라고 예상했고, 김병지는 "막상막하긴 한데 영표가 운동을 많이 했다. 그래서 아마 체력적으로 영표가 유리할 것 같다"고 이영표의 우세를 점쳤다.

경기가 시작되고, 순식간에 백지훈을 제치고 골을 성공시키는 이영표의 모습에 장내에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선공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영표 클래스 살아있다", "내 최애 선수, 국가대표 복귀해 주세요", "아시안컵 이영표 있으면 우승 갈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실제로 AFC 아시안컵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인 이영표는 2000년, 2011년 출전한 아시안컵 대회에서 최고의 수비수로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4강까지 이끄는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하석주, 김병지, 김태영, 최진철, 이을용, 이영표, 조재진 등 '골때녀'를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영웅 감독들의 치열한 대결을 만나볼 수 있는 설특집 '골림픽'은 오는 2월 9일(금) 저녁 8시 20분, 12일(월) 저녁 6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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