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은메달…남녀 피겨 동반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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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16살 신지아 선수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신지아는 자신의 롤 모델인 김연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섰습니다.

점프는 모두 큰 실수 없이 잘 뛰었는데, 지금 보시는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자세가 완전치 않다는 이유로 0점 처리가 된 게 아쉬웠습니다.

합계 191.83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일본 시마다 마오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국 피겨는 어제(30일) 김현겸 선수의 금메달에 이어 남녀 동반 메달을 달성했습니다.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너무 긴장됐는데 그래도 잘 끝까지 이겨낸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고 이런 환호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게 너무 즐거웠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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