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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유정 "억지로라도 성의 보이려고 반성문 적어야겠다"…검찰이 새 증거로 제출한 녹취자료에 담긴 진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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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어제(24일) 열렸습니다. 검찰은 재판부에 정유정의 '사형 선고'를 요청하며 근거로 구치소에서 가족과 접견한 녹취자료를 새 증거로 제출했는데요. 검찰이 밝힌 녹취자료 내용엔 정유정이 "억지로라도 성의를 보이려고 반성문을 적어야겠다'거나 범행이 사형·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죄임을 알고 감형 사유를 고민하는 말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6월 검찰 송치 전 "죄송하다"고 말하고, 1심 재판부에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데요. 다음 공판에서 녹취자료 중 일부분을 재생하는 증거조사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정유정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 "가족 간 사적인 대화가 있는 만큼 비공개로 증거조사를 해달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항소심 2차 공판은 다음 달 28일에 열립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김초아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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