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의혹' 관련 인천경찰 · 언론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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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담당 경찰청과 언론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어제(22일) 이 씨의 마약 사건을 수사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해당 내용을 상세히 보도한 언론사 한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실제로 인천경찰청 내부에서 특정 언론사 등으로 수사 정보를 유출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5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수사 의뢰를 받았습니다.

이 씨의 수사를 담당했던 인천경찰청이 직접 조사할 경우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인접 경찰청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를 맡기로 한 겁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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