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에게 100만이 이렇게 힘든 거였나…'외계+인' 2부, 12일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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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2부가 개봉 12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7만 7,550명을 모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109만 2,880명.

2022년 7월에 개봉한 '외계+인' 1부에 비하면 5일이나 늦은 100만 돌파 기록이다. 주말 관객 수도 첫 주(48만 명)에 비해 50% 가까이 떨어졌다.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불안한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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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2012), '암살'(2015)로 연속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최동훈 감독의 흥행사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성적표다. 두 영화 모두 3일 만에 100만 고지에 올랐다.

제작비 300억 원이 투입된 '외계+인' 2부의 손익분기점은 약 700만이다. 현실적으로 손익분기점 돌파가 요원한 가운데 1부보다(154만 명) 많은 누적 관객 수를 모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류준열, 김태리 등이 주연을 맡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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