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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 만에 받은 불은 국수…덕담 부른 배달기사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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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70분 만에 국수 배달받고 울컥한 이유'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기사님한테 문자가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국수가 먹고 싶어 배달 주문을 했다는 글쓴이는 예정 시간을 훨씬 초과해 70분이 넘어도 배달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오프라인 - SBS 뉴스

배달이 너무 안 와 가게에 연락했더니 곧이어 배달 기사한테 전화가 왔는데 오토바이가 아닌 차량으로 운전해서 좀 막힌다며 사과하더라고 합니다.

배달 기사 목소리를 들으니 나이 든 어르신 같았다는데요.

글쓴이는 오토바이로 배달해도 여러 집 들러 늦게 도착하는데, 차로 배달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짜증이 났지만, 뒤늦게 도착한 불은 국수를 별다른 항의 없이 먹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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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뒤 배달기사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는데요.

문자에는 '선생님 배달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경력이 짧아서 빠르지를 못해 그런 것이니 너그러운 양해 있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를 받은 글쓴이는 곧장 덕담을 담아 답장을 보냈고 문자 하나에 짜증 났던 감정이 수그러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처럼 불편함 넘치는 시대에 이런 여유 참 보기 좋아",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게 진짜구나", "묶음 배달하고 거짓말한 게 아니길 바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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